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805번지 일원 동남지구 A2블록에 공급하는 ‘동남 하늘채 에디크’가 13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오는 23일 이 단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25일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청주 동남지구 내 마지막 분양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지하 3층~지상 24층 7개 동에 전용면적 59㎡ 단일 주택형(A·B·C 타입)이 모두 650가구(특별공급 486, 일반공급 164) 규모다.
3.3㎡(1평)당 평균가는 1267만원, 채당 평균가는 3억2783만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평균 609만원과 에어컨 670만원(선택2)을 합한 실제 채당 평균가는 3억4000만원이다.
동남지구 내 59㎡형이 제한적이라 분양가 적정성을 직접 비교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 단지 실제 평균가 3억4000만원은 지난달 3억1800만원에 손바뀜한 인근 ‘청주센트럴자이(2018년 9월 입주, 1500세대)’의 같은 형 대비 2200만원 비싸다. 하지만 3월에 각각 3억6000만원(6층), 3억6400만원(6층)에 손바뀜한 같은 단지 같은 형에 비하면 1600~2000만원 저렴하다.
입주 동시 누리는 완성형 생활인프라
청주 동남지구는 정비가 완료된 거리와 풍부한 인프라로 청주 내 선호도가 높다.
‘동남 하늘채 에디크’의 가장 큰 강점은 상당구 용정동과 용암동, 방서동, 운동동 200만㎡ 부지에 1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청주 동남지구의 마지막 단지인 만큼, 생활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입주와 동시에 신도시급 주거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지근거리에 있고, 상당구청이 실거리 2.5km, 충북도청 제2청사가 실거리 3.9km에 있으며, 단지 남측에 월운천, 원공공원, 방서수변공원, 무심천 등 다수의 근린공원과 녹지공간이 있다.
교육·교통, 4bay 활용도 "괜찮아"
도보 통학거리에 실거리 350m 운동초와 운동중을 비롯해 소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상당고가 자리한 학세권이다. 용암동 학원가도 가깝다. 다만 중학생은 청주시 제1중학교군, 고등학생은 청주시 및 도내 전체 고등학교에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반경 1.5km 이내에 주요 간선도로들이 있고, 실거리 2.2km 지점에서 청주3순환로(국도25번)을 타면 인근 도시 이동이 쉽다.
직선거리 8.3km 떨어진 청주강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직선거리 8.4km 떨어진 문의청남대IC를 통해 당진영덕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설계 역시 작지만 ‘알찬 평면’을 지향해 신혼부부와 맞벌이부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남향 위주 동배치에 대부분 가구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고, 전용 59㎡형임에도 침실 3개를 배치해 소형 대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관창고와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층간 차음제 60T를 적용한 고성능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와 3면 개방설계도 반영됐다.
공공분양임에도 민간분양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만족할 만하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청주시 및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에게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한다.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에 예치금 요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1순위에 청약할 수 있다.
이 단지 재당첨제한은 10, 전매제한은 1년,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계약금은 10%, 당첨자 발표는 7월 1일, 정당계약은 8월 4일~7일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3월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3166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59㎡A형을 관람할 수 있다.